금연 선포식  (3.19)

 화창한 토요일 오전.. 우리반을 비롯해서 6학년 모두는 금연선포 선서를 했다.

 앞으로 절대 담배를 피지 않겠다고 선생님 앞에서 선서를 하는 의식이다.

 난 아이들에게 담배의 폐해를 알려주고 나서 아이들의 선서를 받았다. 제발 우리반에서는 자라면서 담배를 피는 아이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밑의 사진은 전날 교실에서 실시한 연극 오디션이다. 4월 13일 강릉KBS  '열려라 동요세상'에 우리학교가 나가게 되었는데 난 그중에서 연극 파트를 맡았다.

  5명 모집에 20명 지원.. 경쟁률이 4:1이다.

  양양초등학교에 오면서 느꼈지만 이곳 아이들의 연극에 대한 갈망은 대단하다는걸 느꼈다. 그러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난 연극부를 한번 창단하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표 선서를 하는 우리반 회장 현정이와 뒤에서 바라보고 있는 나.. 사뭇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아이들 역시 일어나서 선서를 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훌륭하게 자라다오.

  연극부 오디션에 참가한 남자아이들의 포즈.

  연극부 오디션에 참가한 여자아이들의 포즈~ 제일 자신 있는 포즈를 해보라고 했다.

  흔들리기는 했지만 멋있게 나온 사진.. 혼자서 별짓 다하네 ㅡ.ㅡ

  흐트러진 책상과 뒤에 칠판을 배경으로 찰칵~